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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뉴질랜드의 일상

뉴질랜드에서 내 집을 장만하다

Donochi 2017. 11. 29. 12:34


2017년 11월 21일.
드디어 뉴질랜드에 나와 아내 명의의 집이 등록되었다.

등기부 등본같은 문서


이민을 결정하기 전에는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도 없던 뉴질랜드라는 나라에서,
집을 구매하기로 결정하기 전에는 '또'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도 없던 오푸나키라는 작은 마을에.
뜬금없이 우리 집을 가지게 되었다.

이 집을 발견하고 구매하게 된 과정도 참 운명적이랄까?

집을 장만하기로 맘먹은 후.
오클랜드 인근을 시작으로 오클랜드에서 차로 3-4시간내에 있는 대부분의 도시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가까이로는 해밀턴, 테임즈부터
멀리 황가레이, 타우포까지..

우연히 가격과 집 컨디션이 마음에 드는 집을 뉴플리머스에서 발견하고,
멀리 온김에 인근도 돌아보자며 인근 지역을 살펴보다가 우연히 '오푸나키'라는 마을에 적당한 가격의 집을 발견.

오랜 경험으로 '싼게 비지떡'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왠지모를 기대감을 가지고 둘러본 '오푸나키'라는 마을과 '우리집'.

그렇게 오픈홈을 보고, 촬영한 동영상을 돌려보기를 수차례..
집 주인과의 흥정도 두차례의 짧은 오고감으로 마무리하고,
드디어 오늘 잔금 납부와 등기 이전을 마쳤다.

초등학교 ~ 고등학교가 길 건너면 바로 있고,
오푸나키 해변까지 걸어서 5분,
집 정원에서 타라나키 산이 보이는.....

 


한국에서 가지고 있고 가질 수 있던 많은 것을 버리고 뉴질랜드에 왔던것처럼,
또 오클랜드에서 가지고 있고 가질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버리고 떠나는 두번째 도전.

마음 한켠의 걱정따위는 차차 생각해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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