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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이민준비

[뉴질랜드이민준비] 입국후 정착까지의 계획

Donochi 2016. 6. 19. 15:06


대약 8월초순으로 입국 날짜를 잡고 짐 정리와 입국이후 일정을 정리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전체 일정이 들쑥 날쑥 변경되기 일쑤여서 이런 블로깅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긴 한데..

준비 과정을 그대로 정리해두면, 언젠가 즐거운 추억이 될까 싶어..이렇게 또 하나의 블로깅을 남깁니다.


0. 최초 계획

9개월짜리 잡서치 비자가 나올꺼라 당연히 예상하고 있을때에는 

일단 정말 간단한 짐을 가지고 입국한 후, 1차/2차 짐으로 나머지 짐을 구분하여, 

1차짐은 입국후 한달, 2차짐은 완전히 정착할 집을 구한후에 받을 계획이었습니다.


해외이사를 이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계획이었기에, 

당연히 우체국 선상소포를 이용할 계획이었고,

대형가전, 대형가구는 물론 대부분의 가전/가구를 모두 버릴 계획이었지요.


1. 영주권 획득이후 초기 계획

뜬금없이 영주권을 획득하고 난 후,

굳이 원치않는 오클랜드에 정착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고,

취업을 할때까지 길게 약 1년을 오클랜드 인근도시(아마도 헤밀턴?)에서 거주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짐도 굳이 1차/2차로 나누는게 의미가 없어져서 

그냥 최초 입국시에 최대한 많이 들고오고,

나머지 짐은 한번에 모두 우체국 선상소포로 보내기로 했지요.


2. 오늘까지 수정된 계획

오클랜드로 입국하여 오클랜드 인근 호텔에 며칠 묶으며 차를 구입하고 오클랜드 인근을 둘러본 후,

헤밀턴과 파머스턴노스에서 각 1주일간 에어비엔비에 머물며 정착지를 물색한 후,

헤밀턴 혹은 파머스턴 노스 한곳을 정해서 2주간 정착할 집을 알아본다.


짐은 아직까지도 오락가락인데..

최소화하여 우체국 선상소포로 받을것인지..

사용하던 짐중 불필요한것들만 버리고, 나머지 대부분을 해외이사를 이용해서 받을 것인지..


우체국 선상소포를 이용할 경우의 장단점

- 장점: 뉴질랜드에서 새 기분으로 새 가구/가전제품으로 새로운 생활을 준비할 수 있다. 변압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사비 + 재구입비를 고려해도 조금 저렴하다. (안가져간다고 무조건 다 사는건 아니므로..)

- 단점 : 짐을 모두 직접 포장해서 우체국으로 직접 가져가서 발송해야 한다. 뉴질랜드 지인의 집으로 짐을 발송하고, 가지러 가거나 뉴질랜드 국내이사를 이용하여 짐을 받아야 한다. 

** EMS 만 방문 수거를 한다고 하네요;;


해외이사를 이용할 경우의 장단점

- 장점 : 거주지를 정하지 않고, 발송후, 거주지가 정해지면 해당 지역으로 짐을 받을 수 있다.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건을 가지고 가므로, 이사이후 생활이 빠르게 안정화될것으로 보인다. 업체에서 와서 포장 수거해가니 편리하다. 집을 구하는 시기가 늦어질 경우,  뉴질랜드에서 잠시 보관이 가능하다. 

- 단점 : 아무래도 비싸다. 


어찌되었던 아직 시간이 조금 더 있으니, 더 많이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혹시, 최소화하여 소포로 보내는경우와, 해외이사를 이용하는경우에 대한 실제 경험을 알려주실 수 있는분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