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다이어리(NZ Diary) 라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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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뉴질랜드의 일상

[뉴질랜드.01] 뉴질랜드도착. ACE렌터카. 웬디스버거. 에어비엔비도착. 첫번째밤

Donochi 2016. 10. 4. 05:03


시드니에서 약 세시간을 날아서

뉴질랜드에 도착했습니다.


뉴질랜드에 착륙하는 순간...을 동영상에 담아두었습니다.

이때의 각오! 잊지 말고 꼭 잘 정착하겠습니다!






라양이 왠일인지 아빠,엄마를 제쳐두고,

오빠에게 안긴다고 팔을 벌립니다.

...그래서 더 힘들어졌습니다.;;;;;;;




뉴질랜드공항에는 마오리 문화가 녹아 있는듯 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심사하러 가는길에 이렇게 마오리 전통문양으로 보이는 문이 있네요.

아주 색다릅니다.




비행기에서 한숨도 안잔 라양은 각성상태인듯...

입국 심사하러 줄 서있는 내내 힘들게 하더니,

정작 입국심사할때는 방긋방긋 웃어주어서, 심사관에게 칭찬도 받고.....ㅋㅋ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국가답게, 검역심사가 까다롭습니다.

호주는 오히려 검역이 짧게 끝났었는데, 여기는 제법 기다립니다.

그래도 괌 입국심사에 비하면 양반....


검역관 한명이 개를 데리고 다니며 철저하게 검사도 하구요.

다행히 저희는 호주에서 사온 쨈이랑, 아이들 과자 몇개가 있었는데,

사실데로 말 하니, 별 탈없이 통과되었습니다.




드디어 뉴질랜드 공항에서 자유로운 몸이 되었습니다....만....

아직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라맘.

이제 렌터카를 찾으러 가야 합니다.




저희는 그나마 저렴한 ACE 렌터카를 이용했습니다.

공항에서 나와서 가장 좌측에서 기사가 대기중이었네요.

(이메일에는 공항에서 길 하나 건너서 기다린다고 하여,거기서 잠시 대기했었는데.....

라맘이 다행히 이 차를 발견하여 겨우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ACE 렌터카 이용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차를 타고 그리 멀지않은 사무소로 갑니다.




차를 빌리고, 짐을 옮기는동안

아이들은 여기서도 신나게 놉니다.




드디어 렌터카 탑승.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온 라군,라양의 카시트가 있어서 따로 베이비시트는 빌리지 않았습니다.




구글맵을 켜고 예약해둔 AirBnB 를 찾아갑니다.

구글맵으로 약 30분 정도 나오더군요..

다행히 우측핸들을 태국에서 2달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운전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통행량도 적은 시간이어서 더 편했구요.




집으로가는 길..

웬디스 버거가 열었길레 얼렁 드라이브스루로 하나 사줍니다.




드디어 10일간 지낼 숙소 도착!

독일 이민자가 사는 집인데, 여행을 간 동안 AirBnB 를 돌리네요.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나이대여서, 장난감도 많고 아이들과 지내기에 딱!





일단 햄버거로 배를 좀 채워주고.




간만에 라맘,라군과 함께 건배!

일단은 안전하게 집에 도착한 것 만으로도 축하!!!!




라양..

그리고..




라군은 그 이후로도 한동안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장난감이 많이 있으니 엄청 신나나 봅니다.


한참을 놀다가..

한국의 시간대에 맞춰 여기시간 새벽 3시정도에 꿈나나로....



호주를 거쳐와서 그나마 뉴질랜드에 들어왔을때의 피로도가 그렇게 크지는 않네요..

호주를 거쳐오는것은 좋은 선택이었던듯.ㅎㅎㅎ



첫날은 이렇게 저물었습니다.

내일부터는 할일이 많네요..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