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다이어리(NZ Diary) 라빠
[시드니여행.01] 두근두근. 아시아나 인천-시드니 비지니스 탑승기! 본문
온갓 마일리지를 잔뜩 긁어모아 발권한 비지니스 좌석!
드디어 비지니스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체험해 보았습니다.
태어나고 38년만에 처음 타보는 아빠와 달리,
우리 아들.. 만 4년만에 비지니스 탑승이군요!
이른 나이에 시집와서 고생만 한 라맘..
비지니스 타고 시드니 여행하는 호강한번 시켜주네요 ^^
라양은 일찌감치 신발/양말 벗고 비지니스를 즐겨주십니다!
고급차에서만 보던 자동 좌석조절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좌측의 UPRIGHT/RELAX/BED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세가지 모드로 설정됩니다.
BED 모드는 말그대로 180도 침대로 변신합니다.
매번 비지니스만 타던 몸뚱아리가 완전 호강하네요.. ㅎㅎ
180도 BED 모드로 하면 이렇게 됩니다.
제 키가 183cm 인데 딱 맞고 조금 남네요..
키가 185cm 이상이라면 좀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비행기가 출발하고나면 곧 메뉴 선택의 시간입니다.
메뉴가 아주 고급지네요..
양식은 다시 몇가지 선택옵션이 있습니다.
저는 농어구이를 선택했죠.^^
한식메뉴는 이렇게 나온다는군요..
라맘이 먹어보았는데, 이것도 아주 맛있더랍니다.
시드니까지 10시간 비행이다보니, 아침메뉴까지 포함입니다.
라맘과 저 모두 죽을 골랐는데, 좋은 선택이었던듯 ㅎㅎ
비지니스답게 주류도 아주 다양합니다.
아이들과의 여행이다보니, 주류를 마음껏 즐기지 못한점이 못내 아쉽네요....
아이들에게는 사진에서 보이는 퍼즐도 하나씩 주던데,
지금까지 비행기에서 받은 장난감중 가장 퀄리티가 돋보였습니다!
밥 시간이 되었습니다.
테이블보와 셋팅..
이런 셋팅을 비행기에서 받아보다니... 눈물이 주륵주륵..
라맘과 라양은 차일드밀
간식과 과자가 먼저 나오고,
떡갈비와 밥이 본상으로 나왔네요..
양식 메뉴의 전체요리.
양식메뉴의 죽.
양식메뉴의 본요리.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그릇 더!를 외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ㅠ.ㅠ
양식메뉴의 후식..
아무래도 코스로 요리가 나오다보니,
조금 급하게 먹게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12시가 넘게 만화를 시청하시던 라군은 꿈나라로...
편하게 누워서 혼자 놀던 라양도 꿈나라로..
도착 2시간전..아침을 줍니다.
기본 테이블 셋팅과, 식전 과일이 먼저 나오구요..
제가 선택한 죽..
아침으로 먹기에 딱 좋더라구요.
드디어..
창 밖으로 시드니의 해변이 보입니다.
이렇게 제 인생의 첫..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 비지니스 탑승이 마무리 되었네요.
라맘의 말에 따르면..
처음으로 '돈'을 벌고싶다고 느끼는 비행이었다고...
네...전..언제나 돈 '많이' 벌고 싶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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