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다이어리(NZ Diary) 라빠
[시드니여행.03] 맥쿼리부인의자. 마트. 닭곰탕. 본문
하루 푹~ 자고 일어났음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여독을 안고..
일단 출발!
2년전 처음 뉴질린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그 전에 꼭 시드니를 들러서 구경을 할꺼라고 구입해둔 시드니여행책..
드디어 꺼내서 멋지게 들고나갔지만..한번도 펴보지 않고 여행이 끝났군요.ㅋㅋㅋ
비가 올듯 말듯한 하늘..
맥쿼리 부인의 의자까지만 가보자며 일단 걷기 시작.
파란 하늘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시원한 공기때문인지 기분 업!!!
아자! 아자!
울루물루 해변앞. 예쁜 주택단지 앞에서..
단지 앞으로는 대형 군함과 멋진 요트들이...
맥쿼리 부인의 의자를 보러가는길..
BnB 호스트가 날씨 좋은날 가면 좋다던 야외 수영장 발견.
뷰는 정말 좋았으나...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패스..
중간쯤 갔을까..갑자기 비가 오기시작...
나무 밑에서 잠시 라엘양과 비 피하는데..
라맘과 라군 갑자기 뛰어간다!!
어..난.....난..어쩌라고..;;;
잠시 어쩔까 고민하다가...
라엘양 단단히 무장시키고 나도 따라 냅따 뛰어갔다..
맥쿼리 부인의 의자 바로 아래에 이렇게 쉼터가 있다.
비 피하러 잠시 들어간 곳이었는데....
뜻밖에 아이들은 그곳에 쌓여있는 흙으로 한참을 신나게 놀았다.
역시 아이들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됨.
죽은 지렁이 시체 발견..
맥쿼리 부인의 의자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한눈에 보이는 포인트로 유명한곳.
여기까지 갔으니..이 사진 한장을 안 남길수가 없다..
비록...파란 하늘은 함께 담지 못했지만..;;;
이게 바로 맥쿼리 부인의 의자...
모르고 가면 찾을 수 없다..
돌아오는길...
언제 비왔냐는듯..비는 그치고..
비둘기들과 이름모를 새들이 공원에서 놀고 있다.
아이들도 덩달하 한참을 신나게 놀고..
울루물루 햄버거를 파는 가게.. 우리집에서 걸어서 1분이면 도착..
집에 가는길에 출출하니 하나 사가기로..
가격은 이정도..
핫도그,xx타이거, 감자튀김 이렇게 세개 사왔는데..
감자튀김이 젤 맛있더라..는...;;;
비쥬얼.....만 그럴싸...
비는 계속 추적추적오고.. 마트는 가서 먹을것을 좀 사와야 겠고...하여..
나 혼자 마트에 다녀오기로..
호주 사람들 비 오면 다 맞고 다닌다더니..우산을 들고서도 비를 맞고 다니는군..;;;;
어제 들렸던 마트 바로 옆 와인가게에서 와인도 한병 사고..
이만큼 사가지고 집으로 옴..
우리 가족 여행가서 꼭 해먹는 닭곰탕.
비 오는날 해먹으면 더 좋은 닭곰탕.
다음날 닭죽으로 아침까지 해결해주니 더 좋은 닭곰탐.
한번 해드세요! 두번 해드세요!
라엘양 닭다리 하나 쥐어주면..
뼈까지 씹어먹을 기세로...ㅋㅋㅋㅋ
자~알~ 먹었습니다!
퍽퍽한 닭가슴살은 따로 모아두었다가, 죽에도 넣어먹고, 샐러드도 해먹고!
이렇게 두번째 밤도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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